우리는 그동안 산업사화의 성실한 일꾼 이었다. 또 모범시민으로 참 열심히 살았다. 그렇게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이고. 그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했다.
이제 닫힌 대중에서 벗어나 한 사람 한 사람 개인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?.
그런데 그동안 방치해 두었던 자신과의 만남이 왠지 불안하다.
왜 이렇게 두려움이 앞서는가? 외로움 속에서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는 미성숙한 아이의 모습이다. 세상은 첨단으로 변해가고 삶은 더욱더 치열하고 우울하다. 그동안 보이지 않은 감옥에서 살아온 현대인들의 불안한 내면 심리를 살펴본다.